1. 쥬비스 시작 계기
때는 2015년입니다. 결혼을 앞은 예비신부였던 저는 누구나 예쁘게 찍고 싶은 웨딩포토 촬영을 2개월 남겨놓고 있었습니다. 결혼을 앞둔 신부가 예뻐지고 싶다는데 돈이 무슨 장벽이 될까요? 빚을 내서라도 살을 빼는데 집중하지 않을까요? 저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무조건 살빼서 인생최고의 리즈시절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알아보던 중에 쥬비스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상담을 받고 싶다고 전화했더니 직접와야 하고 상담시간을 예약해야 하는데 대기고객이 많아서 시간이 걸린다는 겁니다. "이건 뭐지? 내가 내 돈 주고 하겠다는데.. " 시작부터 쉽지가 않았습니다. 제가 살을 뺄 시간이 얼마 없어서 상담을 빨리 받아보고 싶다고 이야기했더니 최대한 일찍 잡아준다고 해서 상담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때는 인터넷에서도 쥬비스의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없을 때여서 고가의 다이어트인줄 몰랐습니다. 상담받고 뜨악! 했죠~
뭐 그래도 지금 안해보면 못한다는 생각에 상담을 한 2시간 정도 받고 덥석 결제까지 마무리했습니다.
무조건 예뻐지고 살이 빠지면 좋겠다는 기대감에 저지른 행동입니다. 저의 쥬비스 인연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2. 살빠지는 원리
살 빠지는 원리는 내가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만 설명하겠습니다. 2015년에는 쥬비스도 성장해가고 있는 기업이었기 때문에 기기관리 및 다른 모든 시스템이 간단명료했습니다. 최근 2022년에는 정말 다양한 기기들이 개발되어 있었습니다.
그 많은 기기들을 이용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제가 이용했던 것만을 바탕으로 포스팅하겠습니다.
먼저 마이크로 기기입니다. 커다란 통 안에 들어가서 몸의 체온을 올리는 기기입니다. 솔직히 여름에는 힘듭니다. 그렇지 않아도 더운데 몸을 데우는 기기에서 20분~30분을 가만히 누워있는다는 것은 쉽지가 않습니다. 몸이 차고 사우나를 좋아하는 저 역시도 여름에는 힘들었습니다. 겨울에는 추우니까 마이크로 기기에 들어가는 것을 좋아했습니다만 가만히 누워서(잠자면 안 됨. 몸의 순환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함) 있어야 합니다.
그러고 나서는 셀룰라이트를 부셔주는 기기, 근육층까지 자극하는 기기, 여러 파장으로 지방을 분해하는 기기등 살 빼고 싶은 부위와 연결해서 관리하는 것입니다.
몸이 따뜻하게 되면서 순환이 활발해질 때 지방을 분해해 주기 때문에 살이 빠지는 것입니다.
특히 림프를 뚫어주는 기기를 몸에 부착하기 때문에 부종을 뺴주는데 탁월합니다. 솔직히 저는 부종이 엄청 심했는데 관리받고 나면 너무 시원하니 좋았습니다.
원리는 간단합니다. 기본적으로 체온 올리고 기기로 관리하는 것입니다.
3. 3차례 등록
2015년에 웨딩포트를 찍기 위해서 급하게 다이어트를 했습니다. 이때 시작 몸무게가 62.8kg였습니다. 주 3회 관리, 8주 후에는 58.4kg이었습니다. 이때 당시에는 중학교 이후의 최저 몸무게였기 때문에 너무 만족했습니다. 이 몸무게 유지해서 신행까지 다녀왔습니다. 나름 너무 예쁘게 사진이 찍혀서 좋았습니다. 이렇게 좋은 기억이 쥬비스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등록은 임신을 하기 위해서 몸을 만들고자 등록했습니다. 의아해하실 분도 계실 겁니다.
"임신을 준비하는데 왜 다이어트를 하지?" "쥬비스로 살을 뺐다며?"
신혼생활은 야식의 성지입니다. 밤마다 신랑과 야식만들어 먹는 재미에 몸은 날이 갈수록 커지게 됩니다. 그런데 저는 몸이 차가운 사람입니다. 뱃살은 모두 지방이고, 지방은 찬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기가 들어와서 살아야 하는 공간은 춥디 추웠던 겁니다. 병원에서 인공수정, 시험관시술을 해봤지만 아이가 엄마 뱃속에서 살지를 못했습니다.
별짓을 다해봤지만 혼자만의 결론은 추워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다이어트를 결심했고, 쥬비스를 다시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저 같은 사람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또 열심히 미래의 아이를 위해서 다이어트를 했습니다.
두 번째 가니까 기존 회원이라고 조금 할인은 해 줍니다. 그래도 비싸 비싸
하지만 아이를 위한다면 뭔들 못하겠어요? 열심히 다이어트 해서 이때도 58kg 찍고 바로 시험관시술이 성공했습니다.
이제는 3번째 등록을 하게 됩니다.
왜? 출산 후 다이어트를 해야 하니까요~
출산 후 모유수유를 하다보니까 살은 빠졌습니다. 오~ 임신 전 몸무게로.
문제는 복직 후였습니다. 몸무게가 정상으로 돌아오다 보니 안 가리고 먹었습니다. 어이쿠! 순식간에 옷이 안 맞기 시작합니다. 순간 아차 싶었습니다. 다시 다이어트를 해보려는데 혼자서는 쉽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3번째로 쥬비스를 가게 됩니다. 그리고는 3개월에 3kg 정도 감량하게 됩니다. 그런데 워킹맘이 쥬비스를 다니기는 쉽지가 않았습니다. 이 내용은 눈물겹기 때문에 다음 포스팅에 남기겠습니다.
어쨌든 저는 2015년부터 2022년까지 3차례 쥬비스를 이용했고, 비싼 금액을 내돈으로 결제했습니다. 그리고 그때마다 감량에도 성공했었습니다. 하지만 3번 등록했다는 것은 다시 살이 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겠지요?
다음 이야기에는 다이어트 할 때 어려웠던 점등을 풀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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